Z세대의 직장 생활 부적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자문 플랫폼 인텔리전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6곳 중 1곳은 Z세대(1997년~2010년대 초반 출생) 채용을 꺼린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채용한 기업의 60%가 신입 직원을 해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된 이유는 ‘낮은 직무 동기’, ‘전문성 부족’, ‘의사소통 능력 미흡’ 등이었다.
UC 버클리 홀리 슈로스 교수는 “Z세대는 실제 직장 경험 없이 과외 활동에만 치중해 직장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를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Z세대 직원 4명 중 1명은 직장 생활에 불만족을 느끼며, 5명 중 1명은 퇴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체계적 교육과 Z세대의 직장 문화 적응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