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에서 오늘 (10일)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 2천 6백 에이커를 태우고 해안가를 따라 주민 수천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진화율은 0퍼센트로 70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투입돼 화염과 싸우고 있습니다.
근처 페퍼다인 대학은 교내에 대피소 설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산불로 이 지역 주택이 소실됐으며 피해 주택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으며 말리부는 현재 정전과 셀폰 통신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산불은 어젯밤 10 시 45 분경, 말리부 캐년 로드와 스테이션 바운드리 지점에서 발생됐으며 , 건조한 날씨속에 산타아나 바람을 오늘 이른 아침 걷잡을수 없이 기세가 확산됐습니다
현재 말리부 캐년 로드 동쪽과 피우마 로드 남쪽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모든 차선이 라스 플로레스에서 코랄 캐년까지 통행이 차단됐으며, 말리부 캐년 로드는 피우마에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까지 차단됐습니다
라스 버지네스 로드는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까지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곳곳에 신호등이 고장난 지점이 많습니다
엘에이 카운티는 말리부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로컬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엘에이 일원에 산타아나 바람으로 인해 내일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