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디 록 밴드가 미국 투어 첫날 캘리포니아주내 한 스타벅스 앞에서 권총 강도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6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인 “스포츠 팀”은 커피를 마시러 가주 발레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들렀는데, 누군가가 그들의 밴이 강도단에 의해 약탈당하고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밴드 멤버 중 한 명이 강도단을 막으러 밖으로 나갔을 때 강도단은 밴 차창을 부순채 밴안의 물건을 약탈하고 있었고, 피해자가 다가가자 권총을 꺼내 위협했습니다.
밴드는 소셜 미디어에 “미국 투어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권총 강도를 당했다고 올렸습니다.
밴드가 스타벅스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강도범들이 투어 멤버들에게 총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강도단은 무대 장비와 노트북, 여권, 개인 물품 , 기타 귀중품을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지역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측은 온라인으로 신고하라고만 응대했다는것입니다.
피해자들은 어떻게 아침9시에 스타벅스앞에서 권총 강도를 당할수 있느냐며, 더 충격적인 것은 지역 주민 모두가 이같은 범죄에 대해 체념한 것 같다는 사실이라고 게시물에 올렸습니다
록밴드 스포츠 팀은 영국에서 2개의 탑 앨범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주 새크라멘토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일정이 있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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