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경 책임자로 지명된 톰 호먼이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먼은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이민법원 데이터에 따르면 망명 신청자 10명 중 9명이 추방 명령을 받았다”며 “이는 망명 사기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덴버 등 ‘성역도시'(불법체류자 보호도시)들의 추방 거부 움직임에 대해 “ICE(이민세관단속국)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불법체류자를 숨기는 행위는 범죄”라며 “기소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경 안보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약 4천 명의 이주민이 국경에서 사망했고, 25만 명의 미국인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호먼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불법 이민을 83-90% 감소시켰다”며 “멕시코 잔류 프로그램 등 과거의 성공적인 정책들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