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오후 할리웃 힐스 로렐 캐년에 위치한 주택에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망자는 저명한 로스차일드 은행가 가문의 일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룩아웃 마운틴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이 화재로 소실된 이후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70대 후반의 윌리엄 로스차일드로 파악됐습니다

로스 차일드 가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유대인 가문으로 17세기부터 유럽 금융계를 주도했으며, 특히 18세기와 19세기에는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금융과 정치 분야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때만 해도 로스차일드 가문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개인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로스차일드 가문 상속인들이 늘어나 재산이 분할되면서 예전보다는 영향력이 줄어들었지만 현재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금융은 물론 호텔, 에너지, 부동산, 테크등 여러 섹터에 걸쳐 잇권을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화재가 발생한 할리웃 주택은 825 스퀘어 피트 규모의 투 베드룸 주택으로 약 100만 달러 상당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파워플한 은행가의 후손이 살고 있는 주택치고는 소박한 편이지만, 숨진 윌리엄 로스차일드는 할리웃 힐즈 지역에 여러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웃들에 따르면, 숨진 윌리엄 로스차일드는 빈티지 자동차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중에는 마이클 조단이 한때 소유했던 빨간색 포르쉐도 포함되 있었습니다

조단이 소유했던 빨간색 포르쉐는 지난해 경매에서 50만 달러에 판매된바 있습니다.

화재는 지난 수요일 오후 5시경 발생해 45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해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웃들은 거대한 화염을 목격했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에 따르면 윌리엄 로스 차일드씨는 예일대 졸업생으로 , 은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해왔고, 이 집에서 개를 기르면서 혼자 살고 있었던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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