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굳건한 미일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적대국으로 남는 대신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는 훨씬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일 동맹이라는 벚꽃의 유대는 앞으로도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군사 동맹과 경제 협력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특히 미국·일본·호주 세 나라가 처음으로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일본·영국군은 내년부터 정기 합동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군이 원활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두 나라 동맹이 처음 구축된 이래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동아시아가 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 핵과 미사일 위협에 더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에 직면한 만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에게 신뢰가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 모색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도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며 북한과 외교에 열려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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