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의 심각한 재정난이 LA Metro의 운영 계획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자랑하는 서울 지하철조차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LA Metro가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025년 운영 자금이 최대 1조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위기 수준과 맞먹는 심각한 상황이다. 공사는 디폴트 가능성까지 우려하며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직면한 주요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보전 미흡
- 실제 운영 원가의 50% 수준에 불과한 요금
- 높은 시설 투자비용과 운영관리비
이러한 서울의 사례는 LA Metro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LA Metro가 주목해야 할 점은:
- 탑승객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 요금 정책과 무임승차 정책이 재정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관리비에 대한 장기적 계획의 중요성
전문가들은 LA Metro가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초기 건설 단계에서부터 운영 수지를 고려한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