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링컨하이츠 지역 주민들이 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디젤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26일 오후 4시 30분경 파사데나 애비뉴 3505번지 예정 부지 앞에 주민들이 모여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힐사이드 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발업체는 이 부지에 약 5,760제곱미터(62,000제곱피트)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시설이 가동되면 매일 수백 대의 대형 디젤 트럭이 주거 밀집 지역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온라인 청원에 따르면, 주민들은 “심각한 대기오염과 소음, 교통 체증을 유발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부지가 이미 오염된 상태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이번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