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공중보건국(DPH)은 화요일, 유통 중인 생우유 표본에서 H5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해당 제품의 섭취를 피하도록 경고했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LA 지역의 여러 소매점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리콜 대상 생우유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LA 카운티에서 이 제품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Raw Farm LLC는 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대상은 제품 포장에 lot code 20241109와 유통기한 2024년 11월 27일이 표시된 크림탑 전유 생우유다. 소비자들은 구매처에 남은 제품을 즉시 반품해야 한다.
리콜 제품 판매 확인 매장
- Back Door Bakery (선랜드)
- Eataly (로스앤젤레스)
- Erewhon Market (파사데나, 칼라바사스, 로스앤젤레스 2개점)
- Lazy Acres (로스앤젤레스)
- Vitamin City LB (롱비치)
- Vitamin City (샌디마스)
- The Whole Wheatery (랭커스터)
공중보건국은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추가 판매처가 확인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LA 카운티에서 이 제품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낙농우, 가금류의 H5 조류독감 확산과 산발적인 인체 감염 사례를 고려해 예방 차원에서 해당 생우유를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DPH는 소매점들에게 해당 생우유를 진열대에서 제거하도록 통보했으며, LA 카운티 보건 감독관들이 판매처를 방문해 제품 판매 중단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