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시니어의 근육 이야기”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은 마치 오래된 집처럼 여기저기 보수가 필요해집니다. 젊은이들이 멋진 바디라인을 위해 헬스장을 찾는다면, 우리 시니어들의 근육 운동은 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엘에이 올림픽가 서쪽의 강남식당 이 사장님, 80이 넘은 원조 몸짱, 80 넘은 태권도 김관장님, 70이 넘은 다운타운 악세사리 헐크형님 등등 많은 시니어들이 생업을 위해, 건강한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체육관의 공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화려한 식스팩이 아닌, 일상의 든든한 지킴이 같은 근육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장보기를 할 때도, 손녀손자를 안아줄 때도 믿음직스럽게 받쳐주는 그런 근육 말이죠. 90까지 지팡이 없이 튼튼한 두다리로 걸어다닐있도록 해주는 그런 근육이 단련이 필요한것입니다.
영양 섭취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보다는, 하루 종일 조금씩 나눠 먹는 것이 우리 몸에 더 좋고 단백질 제품보다는 찐계란, 찐 고구마, 두부, 견과류등 천연의 단백질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건강한 노년의 모습은 마치 잘 익은 와인 같습니다. 적당한 근육과 지방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활기차고 독립적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죠.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하다 보면, 우리도 충분히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