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난 학년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가주가 전국에서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전국적으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유학생 송출국이 됐고, 한국은 3위를 차지했는데  가주에서는 중국 유학생수가 인도 유학생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국제 교육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과 2024학년도에 1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부나 대학원 또는 OPT 로 미주에 머물렀는데 , 이는 전년에 비해서  7% 늘어난 수치입니다

  유학생 중 과반수가 중국인과 인도인이었습니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내  대학으로 USC와  UC 버클리, UC 샌디에이고, UCLA에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렸습니다

트럼프 새 행정부 하에서,  이들 유학생들이 비자 발급을 원할히 받을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미국내  유학생 등록률은  매해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 트럼프 대통령의 1기 행정부동안에는 유학생수가  15% 감소했습니다

물론  코로나팬데믹동안  국경이 봉쇄되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감소한 이유가 주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팬데믹 이전부터  이같은  추세는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는 1기 행정부에서 이슬람  국가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여행 금지령을 발동했고 이후에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들어가면서 가주내  중국인 학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유학생들이 직면할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대적으로   불체자들을  추방하고 이민단속을 강화하는것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미국정부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줄수도 지만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에게 자동으로 영주권을 주겠다는 내용을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데이터를 보면 유학생 등록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와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이라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두드러진 감소를 보였다는 겁니다

 

미국에 인도에서 온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은  미국에서 OPT” 참가자가 41% 증가한 데 기인합니다.

9만7천명 이상의 인도인이 OPT 로  미주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전국의 유학생 패턴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4만,여명명의 유학생 중 36%가 중국인이었고, 20%가 인도인으로 가주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비중이 전국과 비교해서 훨씬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수십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고 상당수의 중국출신 학자와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는 가주내 대학시스템 때문입니다.

USC가 1만7천469명으로 가장 많은 유학생이 보고됐고 뒤를 이어 UC 버클리가 만2천441명, UC 샌디에이고가 만,467명, UCLA가 만,44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STEM 분야에 유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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