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정부의 예산 지출을 줄이는등 급진적인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일각에서도 2028년으로 다가온 엘에이 하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이같은 우려와는 달리 연방 정부가 올림픽을 잘 치르기 위한 지원을 해줄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엘에이 시정부가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됩니다.
민간 LA 28 조직위원회는 기업 후원과 기타 수입을 통해 약 69억 달러로 추산되는 올림픽의 주요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연방 정부가 관련 비용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엘에이시는 올림픽 준비를 위해 엘에이의 대중 교통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라 연방정부에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의 33억 달러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을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가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를 새로운 행정부의 효율성 부서를 이끌도록 임명하고, 연방정부의 지출 규모를 대폭 줄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 이번 엘에이 올림픽에 백악관이 얼마나 지원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연방 정부 지출에서 2조 달러 규모의 삭감을 찾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LA28 지도부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LA 28의 케이시 워서먼 회장은 LA가 올림픽 유치작업이 오랫동안 진행되온 까닭에 트럼프의 첫 대통령 임기와도 겹쳤는데 지난 2020년 트럼프 당선자가 남가주를 방문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엘에이 올림픽 조직위원들과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올림픽을 진정으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연방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입니다.
또 LA가 2026년 월드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상황에서, 지역 올림픽 조직 위원들은 트럼프 인수위원회나 다른 워싱턴 DC 관리들과의 대화에서 엘에이 올림픽 지원에 대한 저항의 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측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적인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한 정부의 책임을 잘 인지하고 있고 여행이나 보안, 교통, 물류등 연방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