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가 다음 학년도에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들을 약 3천6백명을 추가 등록하기를 원하지만, 예산 위기때문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UC 관계자들은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UC 측이 2025-26 학년도에 5억 470만 달러의 재정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예산 적자를 겪는 가주정부가 고등교육 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주정부로부터 받는 예산은 삭감될것으로 보이는데 교직원들의 급여 인상과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UC에 큰 부담을 지울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사회는 UC가 지난 수년새 가주출신 학생들을 큰폭 늘려왔고, 앞으로도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 정원을 늘리기를 희망한다며, 2025-26 학년도에 학부생 2천044명과 대학원생 625명을 추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주 학생정원을 늘린다는 것은 유학생이나 타주 학생들을 지불하는 높은 등록금에서 나오는 예산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UCLA와 UC 버클리, UC 샌디에고 캠퍼스에서 내년에 대학측의 목표만큼 가주 출신 학생들을 늘릴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