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으로 4년 만에 국회로 돌아가게 된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은 11일 “굉장히 거친 선거 과정이었다”라면서도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표 결과 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한 나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5선을 달성하게 됐다.
다음은 나 당선인과 일문일답.
▲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신 동작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작 주민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다. 진심이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동작 주민의 진심이 함께 이긴 것 같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
—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사실 굉장히 저희에게 거친 선거 과정이었다. 그 선거 과정이었지만 주민들께서 저를 믿어주실 거라고 생각했고 뚜벅뚜벅 진심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10년 동작에 있었다.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다. 그것이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