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산불 대응과 기후변화 대응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주 워싱턴 디시를 방문합니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 산불등 재난 기금을 지원해줄것과 함께, 메디케이드 기금을 홈리스 지원에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EPA에 가주의 엄격한 차량 배기 개스 기준을 승인해줄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직전 코첼라를 찾아 벌인 유세에서 뉴섬 주지사가 농부들에게 더 많은 물을 공급하지 않으면 가주의 산불 진압 자금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바 있습니다
가주에는 EPA 승인을 기다리는 8개의 대기 정화 규칙이 있으며, 이는 개솔린 동력 정원 장비 판매 금지와 기차의 디젤 엔진 단계적 폐지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워싱턴 디시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뉴섬 주지사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새 행정부 출범후 가주정부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이 줄어들고 가주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연방 정부 승인을 받기가 어려워질것에 대비한 행보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