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구조조정과 사업 모델에 대한 실존적 우려에 직면한 할리우드가 새로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로 인한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정책 구상과 기업들에 대한 보복 위협이 할리웃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권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많은 격동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이라면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가주에서 영화와 TV 세금 공제 연간 한도를 현재 3억 3천만 달러에서 7억 5천만 달러로 인상할 것을 제안하고 업계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영화와 TV 사업, 뉴섬과 민주당 강세 지역인 가주에 구명줄을 던질 가능성은 낮을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진보적인 할리웃은 트럼프 정권에는 적이나 마찬가지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비록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이긴 하지만, 친-엔터테인먼트 산업 정치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임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난 후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해리스 캠페인에 전폭적인 그들의 지지와 후원금을 쏟아줬습니다.
분석가들은 잠재적인 관세 전쟁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트럼프가 글로벌 관세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영화와 TV 쇼를 포함한 미국의 수입을 금지할 수 있으며, 이는 이미 휘청거리는 배급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영화와 TV 쇼들은 그의 분노를 살 위험이 있으며,이는 제작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