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치뤄진 오늘 (5일) 한인 타운 투표소들에는 한인과 타인종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지면서, 뜨거운 투표 열기를 실감케했습니다
이 은 기자가 투표소를 다녀왔습니다
5일 타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한인등 타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몰린 타운내 투표소는 3가와 옥스포드의 앤더슨 몽거 YMCA와 카탈리나와 8가에 위치한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로 특히 앤더슨 몽거 YMCA의 경우에는 수많은 유권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타운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 대다수가 타운인근에 거주하는 만큼 유권자들은 타운 현안인 노숙자와 치안문제가 선거 이슈중 으뜸으로 꼽았습니다
유권자들의 탑 이슈는 경제문제로, 한인과 타인종 유권자들은 치솟는 물가와 저소득층을 위한 어포더블 하우징 부족문제를 지적하며 점점 살기 비싸지는 엘에이에서 어포더블 하우징을 늘리는 것, 그리고 임금 인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흑인여성 유권자는 현재 엘에이 시의 경우 주민 대부분이 자신의 수입의 대부분을 렌트비로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거비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여성은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케이스로 가주의 높은 렌트비때문에 가주민들이 버티기는 매우 힘들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흑인남성 유권자는 사회를 구성하는 중산층을 비롯한 주민들이 거주하기 힘든상황인데 이들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러한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어져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산층을 비롯한 이들의 부담을 한 껏 덜어줄수 있는 후보를 찍었다고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일부 한인 유권자들은 후보 선정에 고민이 많았음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들간에 막말을 비롯한 거친언사들이 오가는 네거티브만으로 이뤄진 선거 캠페인을 보고서는 제대로 된 후보의 공약을 들을 기회는 적었으며 후보들의 막말만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유권자들은 네거티브 전략도 선거운동의 일부이니 이해는 하지만 결국 후보를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은 전혀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후보를 선택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선택을 하는데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인 남성 유권자는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며,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후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타인종 유권자들에게도 영향을 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흑인 남성 유권자는 이번선거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네거티브 밖에 없었다며 제대로 후보들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는 없는 상태에서 투표장에 참석해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상황으로 인해 정치 지도자로써의 품격보다는 그 후보의 본성만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바람에 “
인도계 여성 유권자는 여성의 권리문제가 심각해보인다며 자신은 낙태권을 보장해주고 조금이라도 여성인권을 보장해줄수 있는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지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를 가지기 힘든상황인데 우연하게 아이를 가져 위험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 여성 유권자는 여성인권이 제대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은 대선 참여이유로 꼽았으며 이 는 가주를 비롯한 미주전역에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남성 유권자 또한 여성인권 문제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유권자들의 경우 성소수자 문제등 최근에 급부상한 이슈들에 있어 이번 대선투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소수자 문제애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동성애 교육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있는가 하면 동성커플의 결혼을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러 왔다는 유권자도 있습니다
“특히 동성커플 결혼의 경우 가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큰 이슈인 만큼 해당 커뮤니티의 부부들이 법적인 보호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법적인 보호조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