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전문가의 상반된 예측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대표적인 선거 예측가인 앨런 리히트만과 네이트 실버의 상반된 예측이 주목받고 있다.
앨런 리히트만 (Allan Lichtman) – 아메리칸대학교 교수
- 지난 10번의 대선 중 9번을 정확히 예측한 기록 보유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예측
- ’13가지 키’ 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 분석 방법 사용
네이트 실버 (Nate Silver) – FiveThirtyEight 설립자
- 통계학자이자 여론조사 전문가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
- 최신 여론조사 데이터와 통계적 모델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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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들의 엇갈린 전망
아메리칸대학교의 앨런 리히트만 교수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 리히트만 교수는 지금까지 10번의 대선 중 9번을 정확히 맞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거 예측의 권위자다.
반면, 통계 전문가이자 FiveThirtyEight의 설립자인 네이트 실버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선거 결과는 사실상 박빙”이라면서도 “직관적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NS서 벌어진 방법론 논쟁
두 예측가는 소셜미디어에서 서로의 예측 방법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지난 9월, 실버는 리히트만이 사용하는 ’13가지 키’ 예측 시스템을 문제 삼으며 “실제로는 이 시스템이 트럼프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히트만은 “역사학자도, 정치학자도 아닌” 경제학 배경의 실버가 과거에도 틀린 예측을 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실버는 “적어도 7개, 아마도 8개의 키가 명백히 트럼프에게 유리하다. 미안하지만 키가 말해주는 게 이거다. 당신이 이게 완전히 임의적이라고 인정하는 게 아니라면?”이라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두 예측가의 이력
- 앨런 리히트만
- 아메리칸대학교 교수
- 90% 정확도의 대선 예측 기록
- ’13가지 키’ 시스템 개발자
- 네이트 실버
- FiveThirtyEight 설립자
- 통계학 기반 선거 예측 전문가
- 뉴욕타임스 기고가
양측의 예측이 엇갈리면서, 누구의 예측이 더 정확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두 예측가의 방법론 차이와 함께, 최종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USA TODAY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