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일)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엘에이 다저스 월드 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캐런배스 엘에이 시장이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엘에이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일정을 공개하고, 퍼레이드를 안전하게 즐겨줄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퍼레이드는 금요일인 1일 오전 11시에 엘에이 시청에서 시작해 스프링 스트릿 사우스 방면으로 향해 우회전 후 1가에서 웨스트 방면으로 간 뒤 좌회전해 그랜드 에비뉴에서 사우스로 향한뒤 다시 5가에서 웨스트로 향하는 코스로 45분 동안 진행됩니다
다저스 선수들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버스에 탑승해 퍼레이드 구간을 행진하게 되며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다저스 스태디움에서 스폐셜 티켓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퍼레이드로 인해 퍼레이드 주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라 퍼레이드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메트로를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엘에이 카운티 쉐리프국은 다져스 팬들의 흥분은 이해하지만 안전하게 퍼레이드를 즐겨달라고 당부하고 폭죽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 물건은 소지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저스 우승직후인 30일밤에는 엘에이 곳곳에서 다져스 팬들이 몰려들면서 다운타운에서 방화와 상점 약탈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바람에 일부 주민들이 체포된바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다저스의 우승직후에도 다운타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던 점을 언급하며 주민들 모두가 안전하게 우승축하 퍼레이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베스시장은 퍼레이드가 끝난뒤 점심식사는 주변 레스토랑에서 하면서 지역 경제도 견인해 달라고 당부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스시장을 비롯해 LAPD, 엘에이 카운티 쉐리프국, 엘에이 메트로 관계자들이 다저스 저지를 입고 참석해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배스시장은 2020년 이후 다저스가 4년만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게 되어 기쁘다며 뉴욕 시장과의 우승결과 내기에서 이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가 이기면 배스시장이 양키스 팀의 옷을 다져스가 이기면 뉴욕시장이 다져스 팀의 저지를 입는 내기였는데 다져스의 우승으로 기자회견이 끝난 후 바로 져지를 뉴욕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엘에이 다져스팀은 이날 오전 9시경 엘에이로 돌아왔습니다
배스시장과 엘에이 시의회측은 추후 다져스 선수단을 엘에이 시청에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