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도 결국 비연예인 출연자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흑수저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부터 백수저 이영숙 셰프까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30일(한국시간) 트리플스타와 전처 A씨, 전 여자친구 B씨가 얽힌 복잡한 사생활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트리플스타와 지난 2014년에 만나 2022년 5월 결혼했다. 당시 이들은 혼인신고하지 않은 상태로, 사실혼 관계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3개월 만에 이혼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를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백 등으로 로비했다”라며 “당시 사업을 하고 있어서 다양한 인맥이 있었다. 트리플스타가 원하는 레스토랑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트리플스타에겐 여자 문제가 있었다며 과거 그에게 받은 반성문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반성문에는 트리플스타가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있는데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내 욕망 때문에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갖게 요구함’ 등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A씨는 트리플스타와 이혼 후 2023년 8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고, 이를 안 트리플스타가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란 협박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트리플스타는 전 여자친구 B씨와의 양다리 의혹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 트리플스타는 “(미슐랭) 레스토랑이 명품 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며 “A씨가 친한 언니들에게 선물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내가 이메일을 넣어 ‘아틀리에 크렌’은 익스턴십으로 일했다. 베누에서도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하다가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내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반성문 및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성문을 갖고 있지 않다. 뭐라고 썼는지 기억 안 난다”라고 해명했다.
‘흑백요리사’에서 큰 인기를 끈 트리플스타 외에도 이영숙 셰프는 ‘빚투’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28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이영숙 대표는 지난 2020년 4월 “정부 지원 사업 공장 부지 매수대금” 명목으로 조 모 씨에게 1억 원을 빌리는 차용증을 작성했다. 차용증 만기일은 2011년 4월, 조 씨는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다.
이후 뒤늦게 차용증을 발견한 조 씨 가족은 이여숙 대표를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2012년 법원은 “이영숙 대표는 1억 원을 조 씨 가족에게 갚으라”라는 판결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영숙 대표는 돈이 없다면서 빚을 갚지 않았던 것.
현재 이영숙 셰프 측은 “일부 금액을 갚은 상황”이라고 해명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종영했는데도 불구하고 ‘흑백요리사’는 여전히 화제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트러플스타, 이영숙 셰프 등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잡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흑백요리사’ 제작진은 이날 스타뉴스에 “출연자 개인의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가 확인하거나 입장을 전달할 것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트리플스타와 이영숙 셰프가 이번 일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