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우드랜드 힐스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남성의 케이스와 405번 프리웨이에서 숨진채 발견된 영아, 그리고 레돈도 비치에서 차량 충돌사고로 숨진 여성이 모두 일가족인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사건 전모를 파헤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사건을 정리해보면, 어제 (8일) 새벽 4시 40분경 , 컬버시티의 405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6개월된 영아와 9살난 어린 소녀가 발견됐습니다
영아는 프리웨이 도로변에서 숨진채로 발견됐고, 9살난 소녀는 프리웨이 갓길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것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로부터 잠시뒤인 어제 새벽 5시경, 레돈도 비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선상 , 빈센트 스트릿 교차로 지점에서, 자동차 한대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여성 운전자 한명이 숨졌습니다
뒤어어 어제 오전 7시 30분경, 우드랜드 힐스의 고급 아파트 단지인 몬테시토 아파트안에서 남성 한명이 칼에 찔려 숨져 있는것이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일가족으로, 연관되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수사결과, 우드랜드 힐스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30대 남녀 커플이 다툼을 벌인뒤 , 여성이 동거남을 칼로 찔러 살해한뒤,
각각 생후 6개월, 그리고 9살난 어린 두딸을 집에서 데리고 나와 차에 태우고 나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거남을 살해한 여성은 후에 레돈도 비치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숨진채 발견됐고, 그녀가 데리고 나온 어린 두딸은 405번 프리웨이에 버려진후, 6개월된 영아는 숨지고, 9살난 딸은 다쳐 병원으로 입원한 것입니다
경찰은 숨진 커플의 어린 두딸이 어떻게 405번 프리웨이 선상에 내동댕이쳐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중이며, 주민들의 제보를 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