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세번째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가 오늘 (28일)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가주 34지구 연방 하원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가 28일 한인 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자신에게 소중한 한표를 던져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데이빗 김 후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돌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최근 자신이 엘에이 일원의 경찰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단지 자신은 치안 공백문제를 경찰인력 보강뿐만 아니라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주장한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경찰의 도움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것이 와전된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경우 홈리스 문제등 타운내 치안 불안을 야기시키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입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타운을 비롯한 지역구내 한인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가지는등 정치인과 유권자들간의 소통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구내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위한 취지로 기존정치인들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소통 기회가 너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인들의 목소리와 입장은 매우중요하며 당선이 된다면 한인들과의 미팅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게되 이러한 입장이 법안에 반영될 것입니다”
김 후보의 34 지구 도전은 2020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현직인 민주당의 지미 고메스 의원과 계속 맞붙었는데 지난 선거에선 지미 고메즈 51.24%, 데이빗 김 48.76% 를 기록하며 2.48%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바 있습니다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는 LA 한인타운, 웨스트레이크,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링컨하이츠, 보일하이츠, 그래셀팍, 이글락, 하이랜드팍 등을 포함합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노숙자 문제 해결, 인종차별 타파, 치안 강화, 주택난 해결, 세금 감면, 전국민 건강보험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애리조나주 출생으로 부모를 따라 워싱턴주와 북가주에서 성장했고, UC 버클리 졸업후 뉴욕주 유태계 명문 대학인 예시바 대학의 벤자민 카도조 법대를 졸업후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김 후보는 LA 카운티 검사를 거쳐 연예 산업 분야의 법률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현재는 국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