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4-2로 제압한 후,이스트 LA에서 발생한 불법거리점거로 인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KTLA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토요일 밤 9시 이후 휘티어 블러바드와 아틀란틱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폭죽이 터지고 차량들이 번아웃(급제동 시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부서 소속 경찰들은 현장에 진입해 불법 집회임을 알리며 해산을 명령했다. 당국은 도로 점거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일반 차량의 우회를 돕기 위해 교통 통제에 나섰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체포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승리한 후에도 LA 카운티 전역에서 비슷한 도로 점거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9월 주 전역의 불법 도로 점거와 레이싱을 단속하기 위한 4개 법안에 서명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경기 후 발생하는 이러한 불법 도로 점거 행위는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출처 KTLA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