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카이저 퍼머넌테에 근무하는 2천명이 넘는 치료사와 심리학자,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근무환경 개선과 고용확대를 요구하며 월요일인 21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카이저의 정신 건강 관리 제공자 부족 탓에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다는 불만이 쇄도했고 카이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 5년 동안 1억 5천만 달러를 정신 건강 관리 문제 개선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전국 의료 보조측은 카이져가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남가주 카이저 정신 건강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조측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부서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71%는 정상 근무 시간을 넘어 일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노조는 병원측에 4년 동안 총 30% 이상의 임금 인상을 포함한 베네핏을 개선해줄것을 요구했으며 직원들이 치료 예약 외의 업무를 처리할 시간을 더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남가주 카이져 퍼머넨테 서 채용된 정신 건강 전문가의 4분의 1이 떠났습니다

하지만 카이저측은 현재 이직률이 10% 미만으로 업계 평균을 밑돈다고 반박했습니다.

2년전에는 북가주 카이저의 정신 건강 치료사들이 10주 동안 파업을 벌여 환자 예약 외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확보했고 인력과 서비스 개선등 요구사항도 얻어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