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올림픽 스노우 보드 선수가 대규모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연방 검찰은 17일, 2022년 솔트 레익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라이언 웨딩과 공범 15명이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를 거쳐 캐나다로 코케인을 밀수하는 대규모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엘에이를 운송 허브로 사용했습니다.

라이언 웨딩은 매년 16톤의 코카인을 캐나다로 밀수하는 범죄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코케인 공급 조직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만 해도 1,800kg의 코카인을 운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연간 약 60톤의 코케인을 유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수사관들에 따르면 코케인을 실은 화물은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운송된 뒤 로스앤젤레스의 은신처로 옮겨졌고,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밀수됐습니다.

현재 멕시코에 거주하는 라이언 웨딩은 도주 중이며, 다른 공범들은 구금된 상태로 앞으로 몇 주일 안에 엘에이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웨딩과 공범 앤드류 클라크는 마약 절도와 마약 빚과 관련된 살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1톤 이상의 코케인, 현금 25만5천여달러 그리고 32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