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산타아나시가 비시민권자들에게 지방 선거에서 투표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오는 11월 선거에 붙입니다.
11월 5일 투표에서 부쳐지는 DD 법안은 오는 2028년 11월부터 산타아나시에 거주하는 비시민권자들이 산타아나 시의 모든 지방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현재 산타아나 시 거주자의 약 4분의 1이 체류 신분으로 인해 투표를 할 수 없는데 , 이들이 세금을 내고 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어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는 시 공무원들을 선출하는 데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시의회에 줄소송이 이어지게 돼 시재정에 부담을 줄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연방 선거에서는 비시민권자의 투표를 금지하고 있지만, 지방 정부는 자체적으로 규칙을 정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비시민권자가 교육위원회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