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11월 영주권 문호

1·5순위 오픈, 2·4순위 동결

가족이민도 상당수 제자리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1개월 만에 또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4년 1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과 비숙련 부문의 영주권 판정 우선일자는 2022년 11월15일로 공지돼 전달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로써 10월 문호에서 2년 가까이 개선됐던 숙련공 부문은 한달 만에 다시 동결사태를 맞게 됐다.

석사 이상 고학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2순위와 종교이민인 취업 4순위 성직자 부문 역시 전달과 동일하게 영주권 판정일이 동결되면서 해당 대기자들의 애를 태우게 됐다. 다만 한시적 이민 프로그램인 취업 4순위 비성직자 부문은 연방정부의 임시 예산이 책정되면서 불능 상태에서 벗어났다.

영주권 사전접수 허용 우선일자도 2순위와 3순위, 4순위는 10월 문호 일자에서 그대로 동결됐다. 그러나 세계적 특기자와 기업간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1순위와 투자이민인 5순위는 11월에도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 허용일 모두 오픈되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가족이민에서는 영주권 판정 우선일자가 2A 순위와 3순위를 제외하고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가 대상인 2A 순위는 2022년 1월1일로 1개월1주 가량 진전됐으며,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의 승인일은 2010년 4월14일로 공지돼 2주 개선됐다.

가족이민의 사전접수 허용우선일자도 3순위 부문만 9개월 3주 가량 앞당겨졌을 뿐 나머지 부문은 모두 동결됐다.

<미주 한국일보 이지훈기자>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