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9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선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국 대표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들과 당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조국혁신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과 마무리를 모두 광화문에서 하며 ‘정권 심판’의 의미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앞서 광화문이 갖는 장소의 상징성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광화문 촛불 시위’를 기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지고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서 광화문이 정권 심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조 대표는 당시 문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다만 이날 당원들과 함께 선거 운동을 기획하는 만큼 광화문 내 구체적인 공간은 참여 인원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계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에서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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