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장례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보다 간소히, 저렴한 방법으로 장례식을 치르려는 한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는 결혼식도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 소규모로 치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간소화 경향은 한인들의 최근 장례문화에서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장례식 비용을 줄이는 방법중 하나는 장례식 조문객들의 수를 규정하는것으로 이는 많은 조문객들을 수용하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큰 공간이 필요한데, 큰 공간 대신 적은 조문객을 맞을 정도의 작은 공간을 이용하는 추셉니다

과거에는 장례식에서 많은 사람들의 위로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가까운 소수의 사람들로부터 진심어린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 입니다

장례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한인들은 화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을 할경우 수천달러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수만달러에 달하는 장지를 선택해 장기간동안 보유하는것보다 화장을 택할 경우 비용이 6천달러에서 시작하다보니 큰 비용 절감을 누릴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례 플래너 조 마리아씨에 따르면 장지에 묻게 되면 추후 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고 가족들이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아 묘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추후 관리상의 문제 때문에 한인들이 화장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돌아가신 부모님을 묻고 타주로 이사를 가는 경우를 대비해 화장을 선택하고 납골당으로 가게되면 이 후에 방문해 부모님을 만날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장례보험에 가입하는 한인 시니어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인 시니어들이 지난 수년새 코로나 펜더믹을 경험하면서 죽음에 대비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해졌으며 장례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장례보험을 가입해 추후 사망후에도 남긴 가족들이 침착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것입니다

“장례보험의 경우 남겨진 가족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진다면 비싼 금액의 장례보험까지 들어놓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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