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남가주 고급 저택이 낙서범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는 부유한 지역에서 세 번째로 발생한 빈 저택 대상 낙서 사건입니다.

벨에어의 스톤 캐니언 로드에 위치한 2,150만 달러(약 290억 원) 매물로 나온 빈 저택이 낙서로 뒤덮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담당 부동산 중개인은 NBC4와의 인터뷰에서 낙서범들이 지속적으로 이 집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개인에 따르면, 목요일 벨에어 보안 요원들이 집 안에서 낙서를 하고 있던 5명을 적발했습니다. 또한 금요일에는 정원사가 다시 5명의 낙서범들을 집 안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이 부동산과 관련된 신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수백만 달러대 고급 주택가의 빈 저택들을 노리는 낙서범들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입니다.

할리우드 힐스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7000번지에 있는 4층 저택과 선셋 플라자 드라이브 1700번지의 또 다른 저택도 반복적으로 낙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두 저택 모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구단주 아들인 존 파워스 미들턴의 소유입니다.

미들턴은 성명을 통해 “제가 소유한 두 부동산에 일어난 일은 용납할 수 없으며, 어떤 이유에서든 저는 그 집들의 주인으로서 책임이 있습니다”라며 도시와 이웃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벨에어의 피해 주택 소유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된 체포 소식도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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