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AP) – 수요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발생한 버스 납치 사건으로 사망한 승객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를 48세의 LA 거주자 앤서니 리베라(Anthony Rivera)로 밝혔습니다.
사건 개요
- 발생 시각: 수요일 새벽 1시경
- 장소: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리트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교차로
- 경위: 무장한 남성이 버스에 탑승해 운전기사를 위협하고 약 1시간 동안 저속 추격전 벌임
리베라는 버스 내에서 총격을 당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총격의 정확한 경위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피해자 상황
- 버스 기사: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현장에서 응급 처치 후 퇴원
- 또 다른 승객 1명: 버스 내부에 숨어 있다 구조, 경미한 부상
용의자 체포
- 51세 남성, 살인 혐의로 체포
- 보석금 200만 달러 설정
-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LA 경찰 대변인은 “리베라 씨의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비극적인 사건의 모든 정황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렌 배스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리베라 씨의 가족들에게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메트로 측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 경찰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추가적인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