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인간의 경쟁: 외식업계의 새로운 도전
치폴레가 남가주 두 곳의 매장에 자동화된 볼&샐러드 제조기와 아보카도 가공 로봇을 배치한다고 월요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과 숙련된 직원 고용의 어려움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최근 외식업계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치폴레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산업 전반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계와 인간 노동력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토카도(Autocado)’ 기술 소개
지난해 공개된 ‘오토카도’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 최대 25파운드의 껍질 벗기지 않은 아보카도 처리
- 아보카도를 세워 반으로 자르기
- 껍질과 씨 제거
가공된 아보카도는 그릇에 담기며, 치폴레 직원이 추가 재료를 넣어 시그니처 과카몰리를 만듭니다. 이 기술은 제품 개발 회사인 Vebu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배치 장소 및 기술 상세
- 오토카도: 헌팅턴 비치 매장 (20972 Magnolia St.)
- 증강 메이크라인(Augmented Makeline): 코로나 델 마르 매장 (3050 East Coast Hwy.)
증강 메이크라인은 볼과 샐러드 제조에 자동화 기술을 활용합니다. 직원들은 상단에서 부리토, 타코, 케사디야, 키즈 밀을 만들고, 하단에서는 기술이 볼과 샐러드를 제조합니다.
치폴레에 따르면 디지털 주문의 65%가 볼과 샐러드이며, 이 기술은 “직원 효율성과 디지털 주문 정확도를 높여 디지털 고객에게 더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화 도입의 배경
- 최저임금 인상: 많은 주와 도시에서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외식업체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 숙련된 직원 고용의 어려움: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숙련된 직원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 비용 효율성: 자동화 기술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
치폴레의 최고 고객 및 기술 책임자인 커트 가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러한 협동 로봇 장치들은 치폴레의 높은 요리 기준을 유지하면서 팀원과 고객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더 강력한 운영 엔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초기 직원 및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 기술의 전국 배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외식업계의 자동화 추세
- 스윗그린: 자동화된 주방 시스템 도입
- 잭인더박스: 드라이브스루 주문 자동화
- 칙필레: 주문 처리 및 조리 과정 일부 자동화
이러한 움직임은 외식 산업에서 자동화 기술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전망
자동화 기술의 도입은 외식업계의 불가피한 추세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인력 운용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