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서울 데스크 컬럼
미국에서의 정치 참여는 단순한 투표 행위를 넘어 우리의 이상과 가치관을 실현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특히 지역 정치는 우리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들을 놓치게 만듭니다.
우리가 무관심할 때, 우리의 일상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급변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무단횡단이 허용되고, 대마초가 일반 기호품으로 취급되며, 성 정체성의 정의가 완전히 바뀌고,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이 용인되는 세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의 가치관과 부합하는지는 우리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시민으로서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특권은 바로 정치 참여입니다. 투표는 단순한 의무가 아닌,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수단입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 사회에서 존중받고, 우리의 후손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200만 미주 한인 여러분, 올해 11월 선거는 우리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우리의 참여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의 한 표가 우리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이 됩니다. 함께 투표에 참여하여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우리가 꿈꾸는 미국을 만들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