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시청에 전시되온 거북선 모형의 엘에이 컨벤션 센터 이전계획에 반발하는 한인들에게 엘에이 시정부가 이전 문제와 관련해 미팅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시정부는 이전 계획을 고수할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엘에이 시청에 지난 40년동안 전시되온 거북선 모형을 엘에이 컨벤션 센터로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 지난 22일 , 스캇 서씨를 필두로 한 거북선 철거 원상복구 추진 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결사 반대 입장을 밝힌 후, 엘에이 시정부가 거북선 철거 원상 복구 추진위원회측에 관련 문제와 관련해 미팅을 제안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에이 시 관련부처는 위원회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시정부는 거북선 모형을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 한인 커뮤니티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엘에이 시청에서 함께 미팅을 갖고 의견을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거북선 철거 원상 복구 추진 위원회측은 이 미팅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북선과 함께 옮겨지는 일본 커뮤니티의 신사모형의 이전문제와 관련해 엘에이 시 관련부처가 지난 21일, 일본 커뮤니티와 만남을 가졌으나 이날 만남에서 시정부는 입장 변화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고 합니다

스캇 서 위원장은 21일 미팅에서 엘에이 시 당국이 일본 커뮤니티측에 시 당국이 결정을 번복할 수 없는 상황이며 해당사안과 관련해 시 당국의 이전입장을 따라달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한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스캇서 위원장은 시정부의 입장이 확고하다면 미팅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이메일을 통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념품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시정부에 반대 입장을 피력해온 일본 상공회의소의 엘렌 엔도 수석 부회장은 이날 미팅에서 시 당국이 거금을 들여 신사 기념품을 컨벤션 센터로 이전하겠다고만 언급했을 뿐 현재 컨벤션 센터의 보수공사로 당장 놓아둘곳이 없는 기념품의 보관이나 관리에 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028 엘에이 올림픽 깃발전시에 사용되는 공간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은데 이 에 관한 해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스캇서 위원장은 이전되는 기념품들은 일반 전시품이 아니고 한국과 일본 시정부가 엘에이 시에 선물로 기증한 외교적인 상징물로 애초에 컨벤션 센터 전시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 시장인 톰 브래들리 시장이 거북선을 비롯한 외교선물로 받은 기념품을 엘에이 시청에 영구적으로 전시할 것을 법제화한 만큼 캐런 배스시장이 선대시장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상 복구 위원회측은 거북선 모형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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