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퍼난도 밸리지역 주택과 비즈니스 업소를 상대로 한 절도행각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범죄 대응을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연관기사]케런 배스시장, 경찰 사기 저하 인정, 변화 약속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22일, 주택 절도 핫 스팟이 된 샌퍼난도 밸리 엔시노 지역에서 최근 절도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만나 , 절도행각에 고삐를 조이기 위한 긴급 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배스 시장은 엘에이 피디 경관들을 대동하고 지역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시장실은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샌 퍼난도 밸리 지역사회에 열린 회의에서 지역 주민 수백명과 대화를 나눴다는 것입니다

배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치안당국이 신속 대응해야 하며, 치안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배스 시장은 밸리의 LAPD 밴 나이스 지서를 방문해 LAPD 경찰관들과 함께 지역 순찰을 돌면서 지역 안전 문제를 살펴보고 이 지역 절도 범죄를 줄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지를 논의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모든 가정이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며 최근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급증한 절도 피해와 관련해 치안당국에 긴급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수일동안 지역사회 리더들과 만나 LAPD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밸리가 직면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부터 엔시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샌퍼난도 밸리에서 주거 침입 절도행각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 집이 수일새 여러차례 절도 피해를 입는경우도 있고, 집주인이 있는동안 절도행각이 벌어지는 일도 많아 재산피해를 넘어 신변안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치안당국에 의존할수 없다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확산되면서 이 지역에서 자체 방범단이 조직되는가 하면, 사설 경비원을 고용해 집주변에 경비를 세우는 주민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절도범에 직접 맞서기 위해 총기 구입을 고려하는 집주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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