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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CEO, 암호화폐 사기로 24년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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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주의 한 은행 전 CEO가 4,710만 달러의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24년 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53세 샨 헤인스는 하트랜드 트라이-스테이트 은행의 CEO로 재직하던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은행 자금을 무단으로 암호화폐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는 ‘돼지 도살’ 수법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사기 계획의 일환이었습니다.

헤인스의 불법 행위로 인해 은행은 파산하게 되었고, 투자자들은 900만 달러(약 118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4,710만 달러의 손실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번 판결이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의 실현이며, 신뢰를 저버린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BI를 비롯한 여러 연방 기관들이 이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법원은 향후 90일 이내에 별도의 청문회를 열어 배상액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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