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6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상으로 발사한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예멘의 후티 통제지역에서 발사된 무인 항공기기 1기와 이란이 지원한 대함탄도미사일 2기를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 무기들은 미군과 연합군, 그리고 이 지역을 지나는 상선에 명백한 위협을 가했다”며 “후티의 이런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은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폭사하자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에 레바논의 헤즈볼라, 후티 등 이란의 대리세력인 ‘저항의 축’ 무장조직들도 이스라엘과 충돌 빈도를 높이며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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