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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알버슨-크로거 합병 반대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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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상승, 노동자 권리 침해 우려” … 연방 당국에 반대 입장 전달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의원 5명이 대형 식료품 체인 Albertsons와 Kroger의 합병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합병이 반경쟁적이며 소비자 물가 상승과 노동자 권리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레이시 팍 의원이 결의안을 주도하였고 존리, 헤더 허트, 후고 소토 마티네즈, 팀 맥오스커등 5명의 의원들이 공동 결의안을 제출하였는데 트레이시 팍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합병은 우리 소비자, 주민, 가족,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노동자들에게 해롭다”고 강조했다. 합병 계획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내 63개 매장을 포함해 총 579개 매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roger CEO는 합병으로 인한 매장 폐쇄나 직원 해고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 합병이 시장 경쟁을 줄이고 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로스앤젤레스 내 14개 매장이 C&S Wholesale Grocers에 매각될 예정인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팍 의원은 “이 체인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한 경험이 전혀 없다”며 매장 폐쇄나 노조 해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Local 770 노조 대표 역시 “합병이 직원 해고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연방 당국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한 법원의 개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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