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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 미 국방에 ‘통제불능 확전’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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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했을 때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통제 불가능한 확전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3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벨로우소프 장관이 지난 12일 오스틴 장관과 전화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행동으로 초래될 수 있는 통제 불능한 결과에 대한 “매우 심각한 경고를 보냈다”고 말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미국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도발에 매우 심각한 경고를 보냈다”며 “이 경고는 완전히 통제 불가능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더 위험한 확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급 이상의 미국 대표들과 하는 모든 접촉은 국가와 정치적 측면에서 전적으로 실용적인 목표를 갖는다”며 당시 양국 국방장관의 통화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논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9∼11일) 다음 날인 지난 12일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싱 부대변인은 두 장관이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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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6일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 밸로우소프 장관이 먼저 전화를 걸어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비밀 작전’ 계획을 알아냈으며 이 작전이 러시아와 미국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국방부는 그러한 작전을 알지 못했으며 벨로우소프 장관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크라이나에 연락해 그런 계획이 있다면 수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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