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3천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미국 수영 대표팀의 리건 스미스와 캐서린 버코프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각각 57초66, 57초98의 기록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은 이들의 활약으로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역대 메달 3천개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다른 국가는 미국 메달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더 이상 메달을 추가할 수 없는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1천204개로 2위에 올라 있다.

‘3천번째 메달’ 소식에도 미국의 표정은 밝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 ‘믿는 구석’ 수영이 예상외로 부진해 금메달 2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에서 호주(금메달 4개)에 밀려 금맥 캐기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신 미국 대표팀은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를 획득, 중간 메달집계 6위라는 다소 ‘어색한’ 순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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