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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파트 정보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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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A서 온라인 공청회

타운 개발·공급 중요성
LA시 도시개발국에 촉구

지난 25일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사무실에서 열린 LA시 도시개발국 공청회에 한인 주민들이 참여해 공청회를 경청하고 있다.

LA시 도시개발국이 주최한 저소득 아파트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관한 공청회에서 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각 아파트에 배정된 저소득 유닛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입주 신청에 필요한 통일된 신청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5일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사무실에서 열린 온라인 공청회에는 한인 20명과 라티노 5명이 참석해 LA 한인타운 내 저소득 아파트 개발 및 공급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도시개발국은 지난 2023년 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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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청회에서 한인 및 라티노 주민들은 ▲시정부 인센티브를 받고 아파트를 짓는 개발업자들은 아파트 내에 책정된 저소득 유닛에 대한 정보를 LA시 주택국과 비영리단체에 의무적으로 공개할 것 ▲저소득 유닛 정보를 한국어 등 이민자 언어로 제공할 것 등을 제안했다.

또 ▲저소득 유닛에 대한 소득 기준을 완화해 한정된 소득으로 살아가는 가정이나 은퇴한 시니어도 신청할 수 있게 할 것 ▲아파트 내 저소득 유닛에 대한 신청서를 통일시킬 것 ▲신청자 선발 과정을 추첨과 같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진행할 것 등을 아울러 촉구했다.

도시개발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조례안을 8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오는 9월 도시개발국 커미셔너 회의에서 표결에 붙여진다. 커미셔너가 승인한 권고 조례안은 LA 시의회로 송부돼 시의원들의 최종 승인 투표 과정을 밟는다.

KIWA측은 “앞으로 계속해서 한인타운에 더 많은 저소득 아파트 유닛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323)545-8778 윤대중, dj@kiwa.org

[미주 한국일보 –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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