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매일 4만5천명 투입해 치안 유지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과 관련해 총 19명이 체포됐으나 치안 상황은 대체로 안심할 수준이었다고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임한 다르마냉 장관은 이날 낮 프랑스2 뉴스에 출연해 “개회식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총 1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안도감을 느낀다. 아무런 비극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는 경찰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개회식을 무사히 치렀으나 “테러 위협은 항상 존재한다”면서 “급진 이슬람주의나 다른 나라, 좌우 극단주의자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으며, 군중 소요나 사이버 공격도 있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프랑스 당국은 26일 열린 올림픽 개회식의 보안을 최고 수위로 보장하기 위해 4만5천명의 경찰과 헌병, 1만명의 군인을 센강 일원에 배치했다.
당국은 올림픽 기간 매일 4만5천명의 경찰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온 1천750명의 외국 경찰도 순찰 업무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