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김홍빈·권용은의 ‘슬라이스 오브 워터멜론'(Slice of Watermelon) 전시가 9월 7일까지 뉴욕 트라이베카의 스테파니김 갤러리에서 열린다고 갤러리 측이 26일 밝혔다.

한국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두 신진작가의 2인전으로, 뉴욕에서의 도전과 에너지, 설렘을 선명한 색감과 생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 등을 통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신진 한국 작가들을 발굴, 대중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승민 큐레이터는 “김 작가와 권 작가는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가장 흥미로운 젊은 아티스트들 중 2인”이라며 “이번 전시는 형광과 움직임, 에너지를 통해 뉴욕의 도전과 활기, 흥분을 탐구하는 그들의 공동 작업을 동적으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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