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경력 데이빗 전씨, 가중폭행·아동 위해 혐의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의 40대 한인 경찰이 여성 폭행 및 아동 위해 혐의로 전격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버겐 카운티 검찰은 팰리세이즈팍 경찰국에 재직 중인 데이빗 전(42,David Chun)씨를 피해 여성의 목을 조르거나 총을 겨누는 등 지난 수년간 폭행을 가하고, 어린이 2명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 등으로 검거해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전씨의 혐의에 대한 정보가 지난 19일 접수돼 기밀수사과가 조사를 벌인 결과 체포로 이어졌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지난 2011년부터 팰팍 경찰서에서 정식 경찰로 근무해 온 전씨에게는 가중 폭행과 아동위해 등 총 18개 혐의가 적용된 상태이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2019년 7월 피해 여성에게 소총을 겨누고 발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11월25일께 전씨는 피해 여성의 목을 조른 혐의가 있고, 2022년에는 아이를 안고 있는 피해 여성에게 부엌의 수도 꼭지를 뜯어 던진 혐의 등이 있다. 전씨에 대한 인정신문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