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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선거 전 연방상원 입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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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뇌물수수 ‘유죄평결’ ,현직 메넨데스 사퇴 의사

남은 임기 주지사가 임명 “앤디 김 최적” 여론 비등

오는 11월5일 선거 실시 이전에 역대 최초의 한인 연방상원의원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상원에 도전한 뉴저지주에서 현직인 밥 메넨데스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16일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뒤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현직 연방상원의원 사퇴시 주지사가 그 자리를 메울 임시 상원의원을 임명하게 되는데, 메넨데스 의원이 사임할 경우 내년 1월3일까지인 잔여 임기를 수행할 후임으로 앤디 김 의원이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부패 및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메넨데스 의원은 주변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17일 NBC가 보도했다. 현재 뉴저지주 민주당 내에서는 앤디 김 의원을 메넨데스를 대체하는 후임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특히 뉴저지 최대 일간지로 꼽히는 스타레저는 17일자 사설에서 앤디 김 의원이 임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임명돼야 한다는 공개 입장까지 발표했다.

연방상원의원 공석이 발생할 경우 뉴저지주에서도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의원을 선출할 때까지 임시로 의원직을 수행할 인물을 주지사가 지명하게 되는데, 이미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결선에 민주당 후보로 진출해 있는 앤디 김 의원이 가장 적임자라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메넨데스 의원은 지난 16일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의원직 사퇴 요구를 외면했었다. 그러나 찰스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40명이 같은당 소속인 메넨데스에 자진 사임을 요구하면서 결국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앤디 김 의원은 만약 임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지명될 경우 수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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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의원은 11월5일 결선에서 새로운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선출이 유력하지만, 메넨데스가 올해 말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고 그 후임으로 지명될 경우 선거 이전에 새로운 연방상원의원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앤디 김 의원의 지명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머피 주지사의 아내 타미 머피는 지난해 11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김 의원과 당내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지지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3월 선거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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