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워터팍에서 정신병력 용의자가 쏜 총에

토요일인 15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워터팍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여러 명이 부상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로체스터 힐스에 있는 한 물놀이장에 차량에서 내린 총격범이 반자동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날 현장에는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가족들이 모여있었다. 

이로 인해 9-10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8살 어린이가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42살 남성인 용의자가 범행 장소 인근 약 800미터 떨어진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주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며 범죄 경력은 없지만 정신 병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가 발견된 집 식탁 위에서 반자동 소총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바넷 로체스터 시장은 사건이 발생한 물놀이장은 가족들이 주말을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장소라며 비극적인 일이 벌어져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와 빈 탄창 3개를 회수했다. 이를 근거로 용의자가 여러번 재장전해 약 28번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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