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한다” 유인 강도 돌변 용의자 체포
온라인에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것처럼 유인한 뒤 강도로 돌변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LA경찰국(LAPD)이 주의를 당부했다.
LAPD는 지난 11일 다수의 무장강도 사건에 대한 용의자로 LA카운티 거주하는 남성 모세 발렌티노 솔리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그는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려 피해자를 물색했다. 이후 구매를 원하는 이들을 거래 현장에서 만난 뒤 강도로 돌변, 무기를 들이대고 현금 및 금품을 빼앗는 등의 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PD는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들 외에도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들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뉴튼경찰서 담당 수사관(323-318-3559)에게 제보 및 신고를 당부했다. LAPD는 온라인 중고 거래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한 거래를 위해 지역 경찰서를 거래 장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안내했다.
[미주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