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아 트리 국립공원 인근 하이커…비극 될 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상의 물이 중요하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근처의 아름답지만 황량한 지역에서 하이킹 하던 젊은 커플이 물이 떨어져 거의 비극이 될 뻔 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모두에게 교훈이 될 만한 사건입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코첼라 밸리 남동쪽인 솔튼 씨(Salton Sea)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이커 중 한 명인 보이후렌드가 911에 전화를 걸어 걸 후렌드가 탈수증세와 함께 약해졌다고 알렸습니다.

구조 헬리콥터 요원이 현장에 파견돼 깊이 파여진 마른 계곡 바닥에서 웅크리고 있는 커플을 발견했습니다.

구조팀은 의식이 있는 보이후렌드부터 헬리콥터 끌어올렸고 그의 걸 후렌드는 구조했을 때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두 사람은 곧바로 근처에 대기 중이던 의료 헬기로 옮겨져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관계당국은 이 사건이 다른 등산객들에게 교훈이 되길 바랍니다.

쉐리프국은 “기온이 상승하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이킹 계획을 세워야 하며, 적어도 두 명에게 하이킹 코스가 어딘지를 알려두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