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스틸 의원 남편, “새로운 오렌지 카운티”를 상징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바다가 바라보이는 뉴포트 비치 저택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부패한 조 바이든을 11월 선거에서 이기고 백악관을 탈환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백악관에 입성한 뒤에는 외국개입과 국경을 폐쇄하는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추구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뉴 포트 비치에서의 기금모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 사흘 동안의 마지막 행사였고 참석자들은 점심과 라운트 테이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최소한 10만 달러 씩을 기부했습니다.
건강보험회사 공동창업자 좐 워드 소유의 맨션에서 열린 기금모금에는 미셸 스틸 한인 연방하원의원 부부도 참석했습니다. 스틸 의원의 남편으로 공화당 전국위원회 3명 멤버 가운데 한 명인 션 스틸은 이번 행사는”새로운 오렌지 카운티”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를 환영하는 지지자들은 뉴포 비치에 약 3천여명이 모였고 행사장인 맨션에서 내려다보이는 뉴포트 베에에는 트럼프 지지깃발과 성조기가 펄럭였습니다.
기금모금 참석자를 포함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야말로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있으며 시행할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쟁을 막고 경제를 살릴 인물이라고도 확신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흘 간의 기금모금은 뉴욕 배심원단으로부터 34개 사업기록 위조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은 뒤 첫번 째 기부자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뉴포트 비치에 도착하기 전에 그는 목요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78세 생일인 금요일에는 베버리 힐스에서 기금모금을 했습니다. 베버리 힐스의 모금행사는 많은 참가자가 유대인이여서 다음날인 안식일을 위해 행사를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 3번의 기금모금을 했고, 금요일과 토요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개빈 뉴섬지사는 민주당 의회 정치후보를 위해 라 호야에서 기금모금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말 캘리포니아 주에서 오바마 전대통령,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등과 함께 기금모금을 할 예정입니다.
강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