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개는 훌륭하다” 드디어 없어지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가 4주 연속 결방한다.

7일(한국시간)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0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결방을 결정지었다.

‘개훌륭’은 출연진 강형욱의 직원 갑질 논란 여파로 결방 중이다. 지난달 20일부터 긴급 결방한 뒤로 4주 연속 쉬어가며 대체 편성하고 있다. 강형욱의 직원 갑질 의혹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매듭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KBS 측의 결방 결정도 불가피한 상태다.

최근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해온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직원들을 향한 폭언, 동물 학대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침묵을 이어오던 강형욱은 한 차례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또한 또 다른 직원들이 그의 미담을 언급하며 옹호하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강형욱을 향한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특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려견 레오의 출장 안락사한 현직 수의사가 고발당하는 문제까지 불거졌다.

거듭된 논란에 ‘개훌륭’이 또다시 결방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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